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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퓨리어스 2 Review 및 줄거리

by 은미르 2024. 1. 14.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두 번째 영화. 전작에 이어 잠복수사와 스트리트 레이싱을 적절히 믹스한 내용이 그대로 이어진다. 참고로 원제는 '2 Fast 2 Furious'로, 2가 중의적인 의미로 두 번 쓰인 제목이다.

1. 시놉시스

전작에서 도미닉 토레토에게 수갑을 채우는 대신 자신의 자동차를 주어 도주시킨 브라이언 오코너는 도미닉과의 의리는 지켰지만 이 건으로 인해 경찰 배지를 반납하고 LA를 떠나 스트리트 레이서로서 자신에게 걸린 돈을 따며 마이애미에서 살고 있었다.
마이애미 연방 정부는 돈세탁을 무역사업으로 둔갑시켜 화려한 사업가 행세를 하고 있는 카터 베론을 검거하려 하지만 증거를 찾을 수 없어 고심을 하고 있다. 세관청은 그를 오랜 기간 동안 감시하고 있으나, 그가 불법 스트리트 레이싱에 관련되었단 사실 이외에는 별다른 수확을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마이애미 연방 정부는 스트리트 레이서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브라이언과 전과자인 로만 피어스에게 그를 검거할 수 있는 증거를 찾아 줄 것을 요구한다. 탈세혐의자인 카터 베론을 검거할 수 있다면 브라이언은 과거의 불명예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며 그의 친구 로만은 족쇄처럼 붙어 다니는 그의 화려한 전과 기록을 모두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것이다. 하지만 카터 베론은 이미 국제적인 세력을 가지고 있는 거물급 인물이며 그를 체포할 증거를 찾기 위해선 목숨을 담보로 하는 거대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으니…

2. 등장인물

• 브라이언 오코너: 폴 워커
• 로만 피어스: 타이리스 깁슨
• 모니카 푸엔테스: 에바 멘데스
• 카터 베론: 콜 하우저
• 테즈 파커: 크리스 '루다크리스' 브리지스
• 수키: 데본 아오키

3. 줄거리

로만이 첫 번째, 브라이언이 두 번째 순서를 서서 경기가 시작되었지만 빠르게 쫓아오는 미스비씨가 백미러에 보이는데 이상하지 않을 리가. 첫 번째 머슬카 주자는 추격을 당하다가 갑자기 민가의 판자 하나를 휘날리며 로만을 잠시 멈춰 세웠고, 로만의 실책 아닌 실책으로 인해 벌어진 거리는 브라이언마저도 제대로 달리기만 한다면 당연히 패배 확정이어서 브라이언의 부담감이 커졌다. 그런데 부담감을 내려놓은 브라이언의 선택은 제대로 안 달리는 대신 반대편에서 오는 두 번째 머슬카 주자의 정면에다 치킨 게임을 건다는 것이었다. 두 번째 머슬카의 주자는 완주만 하면 이길 수 있으니 호기롭게 치킨 게임을 받아주는 것 같았으나.... 결국 브라이언의 패기에 눌려 차체를 틀어버리고 만다. 그렇게 브라이언은 로만의 실책을 메꾸고 승기를 잡아 완주 및 승리한다. 그리고 얻어낸 두 차는 테즈와 수키가 나눠 타서 작전본부로 가져간다.
이제 베론의 임무만 기다리면 되는 분위기가 되었지만, 갑자기 베론이 주인공 일행만 따로 조직의 클럽으로 초대한다. 그곳에서 베론이 보여준 일은 겉보기엔 그냥 술이나 마시러 온 남자와 그 남자를 헌팅하는 여자처럼 보였지만, 여자는 조직의 정보원, 남자는 마이애미 주립경찰에서 잠복근무하러 온 경찰관이었다. 여조직원이 베론에게 경찰과 정보를 넘기고, 베론은 경찰에게 임무 당일날 배치 예정인 경찰대원들을 철수시키라며 고문하는 것으로 주인공 일행에게 본보기를 보여준다. 마지막에 주인공 일행이 베론의 임무를 맡기 때문에 주인공 일행이 경찰인 것까진 모르고 그냥 '너희들이 설령 경찰이어도 소용없다'는 의미전달인 듯하다.
임무를 얼마 앞두고 베론이 임무가 끝난 후 주인공 일행을 토사구팽 할 것이라는 정보를 접한 세관청의 수사관은 당황한 기색으로 조직 몰래 브라이언에게 와서 작전을 완전히 취소하자고 말하다가 조직의 수색망에 걸릴 위기에 처한다. 때마침 주인공 일행은 그 장소에서 붙어있었고, 이번에도 치고박으며 소동을 일으키지만 이때는 베론까지 수색하러 나와있었다. 베론은 사이좋아 보인다는 덕담 뒤에 베론의 수하 두 명이 각각 주인공 일행의 임무에 감시역으로 동승할 거라고 알려주고 돌아간다. 수사관과는 별개로 작전이 끝나도 베론한테 죽고, 작전을 취소하면 징역살이를 하게 된,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가 된 주인공 일행. 하지만 그래도 목숨을 지키기 위해 작전 중에 쓸 차의 조수석에 전투기처럼 사출장치를 설치하고 미리 포섭해 놨던 테즈의 정비소 크루와 레이서들의 도움도 받기로 하는 등의 비기를 준비한다.
이제 베론이 마이애미의 어느 사유지 활주로에서 주인공 일행이 운반한 돈가방들을 받고 비행기로 미국을 뜨기 전에 매복해 있던 세관청의 SWAT가 현장에서 검거한다는 정보만 가진 채 임무는 시작되었다. 가는 길 자체는 그렇게 복잡하진 않지만 역시나 훼방꾼은 생기기 마련이다. 베론에게 고문당한 경찰관이 가족사진을 보며 잠시 고민하다가, 진짜로 베론을 잡으면 오히려 더 안전해지지 않나 생각해서 대원들을 투입시킨 것. 몰려드는 주립경찰들 때문에 작전본부의 시야에도 혼선이 생기고, 이를 틈타 주인공 일행은 첫 번째 비기인 테즈 세력의 총동원으로 주립경찰들을 흩뜨려놓는다. 그리고 두 번째 비기로, 좌석탈출장치가 있는 차로 바꿔 타서 작전본부의 추적까지도 거부한다. 로만은 주립경찰들을 따돌리는 대로 좌석탈출장치를 켜서 감시역을 날려버리지만, 브라이언 옆에 타고 있던 감시역은 진짜 목적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브라이언은 어쩔 수 없이 감시역의 안내대로 진짜 목적지에 간다. 이걸 들은 로만은 뒤늦게라도 브라이언을 따라잡기로 하고, 작전본부는 세관청에 추적이 두절되었다고 보고해서 세관청은 일단 베론부터 검거하려 드나, 브라이언 쪽의 감시역처럼 활주로에는 감시역의 말처럼 진짜로 베론이 없었다. 이제 베론의 행방은 세관청과 작전본부를 넘어 오직 주인공 일행에게만 달렸다.
결국 진짜 베론이 있는 목적지인 항구에 브라이언부터 도착한다. 베론은 수사관을 인질로 브라이언에게 빨리 물건을 내놓고 죽으라고 협박했지만, 브라이언은 물건을 나눠 담았기 때문에 로만까지 와야 임무가 완료된다고 말하며 상황을 모면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여자가 수사관인 걸 안 이상 베론도 느긋할 수는 없는 입장. 일단 브라이언의 물건만 받고 배를 출항시킨다. 브라이언은 차에 갇힌 채 총을 든 감시역을 좌석탈출장치로 날려 보내려 하지만, 브라이언의 장치는 고장이 나서 죽기 직전으로 몰린다. 그때 도착한 로만이 브라이언의 차를 들이받고, 로만의 도움을 받은 브라이언이 감시역을 제압한다. 이제 남은 것은 세관청 수사관을 구조하는 것뿐이다.
브라이언과 로만이 차를 날려 베론이 탄 배에 꽂아버리고 베론도 잠시 피하다가 다시 총을 들고 나선다. 그러나 로만이 몰래 브라이언에게 총을 건네주고, 브라이언은 재빨리 총을 쏘아서 베론을 무력화시킨다. 그리고 배의 바닥에 떨어진 총을 다시 주우려는 베론 앞에서 수사관이 총을 들고 베론을 겨눈 채 체포한다. 작전을 완료한 주인공 일행은 약속대로 보상을 받고, 주인공 일행은 베론의 물건을 절반만 주고 나머지 절반은 바다에 빠졌다고 속이려는 것 같았지만, 웬일인지 로만은 나머지 물건도 세관청에 내어준다. 하지만 브라이언은 이미 로만이 가방에서 돈을 빼돌렸다는 걸 눈치챘고, 로만도 옷 속에 숨겨진 돈을 보여주는 것으로 끝. 정황상 테즈의 크루들이 모인 장소에 준비된 위조지폐나 신문지로 빼돌린 만큼을 채운 걸로 보인다.
베론은 세관청에게 직접 걸려 보석이 소용없게 되었으니, 이 작전이 브라이언을 다시 경찰로 만들게끔 개심하게 한 계기가 되었을 지도.

4. 감상평

빠른 스피드와 과감한 액션으로 유명한 패스트 퓨리어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주인공 도미닉 토레토와 그의 팀이 국제 범죄조직과의 대립을 그리는 내용입니다.
자동차 경주와 액션 장면으로 가득 찬 스펙터클한 시각 효과로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으며, 특히 도쿄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장면들은 시리즈의 한 장면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영화는 스릴 넘치는 자동차 경주와 폭발적인 액션으로 전체적인 흥미와 긴장감을 유지하며, 다양한 차량과 카스파르스키와 함께하는 멋진 주인공들의 캐릭터들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개성과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어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영화의 음악 역시 매력적이었는데, 힙합과 일렉트로닉 요소가 혼합된 사운드트랙이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습니다.
빠른 속도와 과감한 액션, 멋진 차량과 캐릭터들로 구성된 엔터테인먼트적인 영화로서, 자동차 경주와 액션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특히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깊은 이야기나 캐릭터 개발을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인상 깊었던 장면 중 하나는 도쿄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액션 장면입니다. 이 장면에서 주인공들이 차량을 이용하여 빠른 속도로 도로를 달리고, 도심을 배경으로 아슬아슬한 드리프트와 놀라운 차량 조작을 펼치는데요. 이 장면은 시각적으로 매우 화려하고 스릴 넘치는 액션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영화에서 주인공 도미닉 토레토와 그의 팀이 국제 범죄조직과의 대립을 그리는 장면들 역시 인상적입니다. 이들이 다양한 전략과 스킬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교묘히 속이거나 공격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흥미를 제공합니다. 특히, 액션과 스토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결정적인 장면들은 패스트 퓨리어스 2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주었습니다.